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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보드 트럭이 바뀌면 회전감도 바뀐다

롱보드를 타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든다.“왜 이렇게 회전이 안 되지?”, 또는 “왜 내 보드는 자꾸 휘청거릴까?”나는 처음엔 내 자세나 발 위치가 문제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른 사람의 보드를 타보며 깨달았다.같은 동작을 해도 트럭이 다르면 보드의 반응이 전혀 다르다.특히 부싱의 탄성과 베이스플레이트의 각도 차이는회전의 느낌, 안정감, 균형의 지속 시간까지 바꿔놓았다.이번 글에서는 내가 직접 체험한트럭의 구조적 차이가 만들어내는 라이딩 감각의 변화에 대해 자세히 풀어보려 한다. 롱보드 트럭의 기본 구조 – 보드의 방향을 정하는 조향장치트럭(Truck)은 데크 아래에 장착된 금속 구조물로,바퀴(휠)와 보드를 연결하고, 방향 전환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트럭 하나로 보드의 회전 반응..

롱보드 16:20:24

롱보드 휠은 단순한 바퀴가 아니다 – 도로 감각을 읽는 센서

처음 롱보드를 탈 때 나는 휠의 중요성을 전혀 몰랐다.크면 잘 굴러가고, 색이 예쁘면 좋겠지 정도로만 생각했다.하지만 보드를 오래 타다 보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진동, 회전의 부드러움, 회전 반응 속도 등이단순히 내 몸의 균형 문제만이 아니라 휠의 특성에서 비롯된다는 걸 알게 됐다.특히 댄싱을 연습하면서 어떤 휠은 발의 미세한 동작을 그대로 지면에 전달해주는 듯했고,어떤 휠은 아무리 잘 타도 뭔가 둔탁하게 반응했다.이번 글에서는 내가 직접 체험한 다양한 휠 세팅의 차이점과,휠이 단순한 ‘바퀴’가 아니라 지면과 몸을 이어주는 감각 센서라는 사실을 공유하려 한다.롱보드 휠의 기본 구조 – 크기와 경도가 만드는 감각휠은 겉보기엔 단순한 원형 고무 덩어리 같지만,사실은 크기, 경도(durometer), 접지면 ..

롱보드 08: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