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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빗(Shovit) 연습기 – 내가 실패하며 배운 것들

프리스타일 롱보드 기술 중에서 샤빗(Shovit)은 가장 대중적이고 입문자들이 먼저 시도하는 트릭 중 하나다.‘보드를 반 바퀴 돌린다’는 단순한 설명과 달리, 실제로 시도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렵다.나 역시 샤빗을 ‘기본 기술’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시작했지만, 몇 달이 지난 지금도 깔끔하게 성공한 적은 없다.하지만 이 실패의 반복 속에서 단순히 기술뿐만 아니라 보드 감각, 몸의 움직임, 장비 세팅까지 다양한 요소를 느끼고 배우게 됐다.이번 글은아직 샤빗을 연습 중인 라이더로서, 실패와 시도 속에서 내가 체감적으로 얻은 교훈들을 정리해본 기록이다.샤빗은 단순히 ‘차는 동작’이 아니다 – 중심축이 먼저다샤빗은 뒷발로 킥을 넣어 보드를 회전시키는 기술이다.하지만 처음 시도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발만 ..

롱보드 20:13:57

롱보드 휠베이스란? – 회전 반경과 안정성의 기준

롱보드를 고를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는 건 데크 길이다.하지만 실제 주행 감각에 훨씬 더 큰 영향을 주는 건 바로 휠베이스(Wheelbase)다.휠베이스는 보드의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 즉 데크 아래 트럭 간의 축간 거리이며, 이 거리가 짧고 긴 것만으로도 회전 반응, 안정성, 트릭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진다.하지만 입문자 중 대부분은 이 개념을 정확히 모르고, 비슷한 길이의 보드라도 휠베이스가 다른 경우 전혀 다른 주행감을 경험하고 놀라곤 한다.이번 글에서는 휠베이스가 무엇이며 댄싱, 프리스타일, 다운힐 각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확하게 설명해보려 한다.휠베이스란 무엇인가? – 바퀴 간 거리의 기술적 정의휠베이스(Wheelbase)는롱보드 데크 아래 앞 트럭과 뒷 트럭 사이의 볼트 ..

롱보드 11:06:24

킥테일 구조의 차이 – 트릭에 왜 중요한가?

프리스타일 롱보드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킥테일이 꼭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을 던진다.킥테일(Kicktail)은 데크 양 끝이 위로 올라간 구조를 말하는데, 그 존재 여부에 따라 트릭의 난이도와 반응성, 심지어 전체 라이딩 스타일까지 달라진다.특히 프리스타일에서 많이 사용하는 샤빗(Shovit), 피벗(Pivot), 킥플립(Kickflip) 같은 기술은 킥테일 없이는 시도 자체가 어렵다.이번 글에서는 킥테일이 무엇이며,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트릭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리하고 나에게 맞는 킥테일 데크를 선택하는 팁까지 제공하려 한다.킥테일이란 무엇인가? – 데크 끝의 ‘지렛대 구조’킥테일은 데크의 앞 또는 뒤가 위로 살짝 들려 있는 구조를 말한다.이는 스케이트보드에서도 동일하게 존..

롱보드 0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