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롱보더들이 루틴이나 기술을 연습할 때 ‘몸의 감각’이나 ‘기술 연습 루틴’에는 많은 관심을 쏟는다.하지만 의외로 보드 자체의 구조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특히 데크(deck) 즉, 우리가 발을 올리고 기술을 수행하는 이 판의 구조와 재질은 단순한 디자인이나 크기 문제가 아니다.기술의 감각과 성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하드웨어다.예를 들어, 동일한 사람이 샤빗(shuvit)을 시도하더라도 플렉스가 높은 데크에서는 보드가 밀려나고, 짧은 데크에선 반응이 과하게 나올 수 있다.즉, 보드의 구조를 모르면 기술이 어려운 게 아니라 보드가 기술을 막고 있는 상황도 생긴다.이번 글에서는 롱보드의 데크가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질, 플렉스, 길이, 구조가 각 기술..